천마재배의 핵심기술인 단목종균법이 확대, 보급되면서 상주지역에서 천마가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상주에서는 은척면과 화북면 등지에서 주로 천마를 재배하고 있다.
과거에는 기술상의 어려움 때문에 잦은 실패를 겪어야 했다.
농민들은 직접 연구회를 조직하고, 농업기술센터로부터 기술지도를 받는 등 연구, 개발을 거듭한 끝에 단목종균법을 개발, 지난 96년부터 농가에 보급을 시작했고 현재는 집단 천마재배 지역으로 자리잡았다.
상주시도 천마재배를 농산물 수입개방의 대체작목으로 육성키 위해 지난 96년부터 가공사업장 20평 건립 및 포장박스 지원 등 천마가공사업의 지원에 나섰다.
이에 힘입어 재배농가가 점차 늘었으며, 현재는 50여 농가가 참여해 재배면적은 1만7천여평으로 늘어났다.
천마생산량은 연간 80여t에 이르며, 판매는 생천마를 비롯해 건천마, 천마가루, 천마환 등으로 연간 8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해까지 천마재배시설 확충을 위해 4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 8천여평의 비가림 시설을 갖췄으며, 가공사업장도 2곳을 설치해 소비자가 찾는 상품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천마는 두통, 불면증, 우울증 등의 질환과 고혈압, 뇌출혈, 손발저림 등 뇌혈관계 질환에 뛰어난 약효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주.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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