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탄핵 철회, 헌법재판소는 탄핵 기각'.
선거법 때문에 탄핵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중단했던 시민단체들이 4.15 총선이 끝나면서 또다시 촛불집회에 나선다.
탄핵무효 범국민행동 대구본부는 17일 오후 6시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탄핵철회를 위한 시민운동을 다시 펴기로 했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문창식 대구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은 "이번 총선결과는 일부 정당의 탄핵통과에 대해 국민이 한번 더 심판을 내린 것"이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궁극적으로는 국회에서 탄핵철회, 헌재에서는 탄핵 기각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평일에는 문화한마당 등을 통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탄핵무효 집회를 계속한다는 것.
이와 함께 노사모 대구지역 회원들도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지역에서는 아쉬움, 전국적으로는 괜찮은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며 탄핵무효 운동에 동참한다는 입장이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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