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축협의 고령축협 통합에 따라 성주군 4개 축산단체들이 자구대책으로 협의회를 구성해 한 목소리를 내기로 결의했다.
성주 양봉.양돈.한우.낙농육우 협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오는 22일 '성주군 축산협의회'를 결성해 축산 농가의 권익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관내 700여 축산 농가를 대표하는 협의회장으로 석윤원(63) 전 성주군의회 의장이 추대된다.
4개 단체 집행부는 "관내 축산 시장 규모가 연 1천억원으로 성주참외 시장(2천억원) 다음이나 자체 협의회하나 구성되지않아 농가 권익을 찾지못한 측면이 적지않다"며 단일 기구를 발족하기로 했다.
축산 농가들의 자발적인 협의회 구성은 경영 부실로 성주축협이 고령축협에 통합된 게 결정적 계기가 됐다.
정책자금을 지원받고 축산물 출하시기도 조정하는 등 축산 농가가 의지해 온 관내 축협이 없어진데 따른 위기감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석 전 의장은 "고령축협으로 통합됨에 따라 조합원들 사이에 불안감도 팽배하고 지역 축산 발전을 위해서도 단합과 단결이 필요하다는 인식때문에 협의회를 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