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후까지 '단비'...내일부터 '화창'

18일 밤부터 전국을 촉촉히 적신 단비는 앞으로

10~20mm 가량 더 내린 뒤 19일 오후 남부지방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봄의 마지막 절기로, 봄비가 내려 백곡(百穀)이 윤택해진다는 곡우(穀雨)인 20

일부터는 전국에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밤부터 내린 비로 제주 서귀포에 165mm의 폭우가 쏟

아진 것을 비롯해 통영 102mm, 부산 88.5mm, 남해 90.8mm 등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

로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다.

주요 도시 강수량은 서울 16.5mm, 대구 14.5mm, 광주 18mm, 대전 8.5mm, 대전 8.

5mm, 수원 11mm, 춘천 11mm 등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당초 남부지방에만 내릴 것으로 예보됐으나 기압골이 올라 오면서 전

국으로 확대됐고 이번 비로 전국에 발효중이던 건조경보와 건조주의보도 해제됐다"

며 "비는 오늘 오후까지 내린 뒤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19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40~90%)가 온 후 오후에 남부지방부터 점차

갤 전망이다.

서울.경기, 충남북, 경남북지방은 5~20mm, 전남북, 강원지방은 5~10mm, 울릉도.

독도지방은 10~30mm 가량의 비가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보인다.

곳에 따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낮 동안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

이 다소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주의해야 한다.

20일은 전국이 구름만 조금끼는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주말까지 낮기온이 20

도를 넘나드는 맑고 포근한 날씨가 계속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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