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륜고 아쉬운 준우승-장관기 전국고교축구

대륜고가 제33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륜고는 18일 대구시민운동장 축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1993년 제22회 우승 이후 11년만에 패권 탈환을 노렸으나 태성고(경기도 용인시)에 0대1로 무너졌다.

태성고는 이 대회에서 지난해 3위에 오른데 이어 처음으로 정상에 서는 기쁨을 누렸다.

대륜고는 이날 스트라이커 전원근을 앞세워 전, 후반 17개의 슈팅을 날리며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으나 3차례나 골대를 맞추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아 분루를 삼켰다.

대륜고의 파상 공격에 밀리던 태성고는 후반 16분 역습 찬스에서 결승골을 뽑아냈다.

태성고 노진선은 아크 왼쪽에서 이헌상이 올린 크로스를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고 볼은 강하게 골네트를 흔들었다.

태성고 수비수 김성재는 최우수선수상을, 이헌상은 득점상(5골)을, 노진선은 어시스트상(3개)을 각각 받았다.

대륜고 전원근은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김교성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