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경찰서는 19일 자신이 폭행한 윤락녀가 병원에 입원한 틈을 타 돈을 훔친 혐의로 ㄱ모(38.포항시 대송면)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포항시 대흥동 사창가에서 알게 된 윤락녀 김모(41.여)씨와 사귀기로 했으나 태도가 돌변하자 말다툼 끝에 소주병으로 김씨를 폭행,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다는 것.
ㄱ씨는 폭행혐의로 경찰에서 하루동안 조사를 받고 풀려난 후 김씨가 병원에 입원한 것을 알고, 김씨의 방에 몰래 들어가 화장대에 있던 현금 1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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