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질서교육 작은 것부터

어려서 학교에 다닐 때 귀가 따갑도록 들었던 말이 좌측통행이다.

'차들은 오른쪽길, 사람들은 왼쪽길'이란 말을 매일 들으며 자랐고 좌측통행은 자연스럽게 몸에 익었다.

그러나 요즘은 좌측통행에 대한 교육이 대폭 줄어들었음을 느끼고 이로 인한 불편이 생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등굣길 아이들을 지켜보면 도무지 좌측통행을 하지 않는다.

학교로 향하는 좁은 통로가 아이들로 북적거리고 차와 엉켜 위험해 보이기까지 한다.

차량 통행이 없는 지하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좌측통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오고 가는 사람들이 부딪히고 멈춰 서기를 반복해야 한다.

이전과 같이 좌측통행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

모든 어린이들의 몸에 좌측통행이 자연스럽게 익어야 할 것이다.

교통질서 교육은 좌측통행 교육이라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김진규(대구시 송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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