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병 환자들의 보금자리인 대구시 서구 애락보건병원의 이전문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
애락보건병원은 한센병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시설로 서구 내당1동 2만여평의 부지에 1913년에 설립되어 초기에는 200여명의 원생이 생활했으나 현재는 40명만 머물고 있다.
그러나 설립 초기에는 대구의 외곽지였지만 이제는 도시 한가운데여서 도심 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다 노후된 시설과 소음.대기 등 각종 공해로 인해 원생들의 안정된 생활까지 방해받고 있어 주민과 원생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대구 서구 내당1동과 내당2.3동 통장 25명은 20일 오후 4시 애락보건병원의 이전 촉구를 위한 임시회의를 갖고 주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사진.이상철기자 find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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