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포항에서 실종된 여직원의 것으로 추정되는(본지 21일자 31면) 두개골 파편이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은 21일 하루 영천댐 일대에 500여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여 당초 유골이 발견된 현장에서 150여m 떨어진 곳에서 두개골뼈를 발견, 동일인 여부를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했다.
수사본부가 차려진 포항 남부경찰서는 22일 새로 발견된 두개골뼈가 지난달 5일 발견된 이씨의 유골 일부인지, 아니면 함께 실종된 이모(24.여)씨의 유골인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다른 유골이나 단서를 찾기 위해 이날 탐문수사와 현장주변 호구조사, 무인차량단속기에 단속된 차량 등 현장 주변에 대한 정밀 수색을 한차례 더 벌이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이씨의 가족들이 국과수의 유전자 감식 결과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이씨의 치아치료 기록을 국과수로 보내고 유전자 분석 재확인에 나서기로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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