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은 내내 정치 이야기로 온 나라가 뜨거웠다.
정치권의 공방은 학생들에게 무익한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탄핵과 총선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새겨볼 만한 일이다.
특히 지난 15일 치러진 17대 국회의원 선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학생은 정치에 무관심해야 한다'는 논리는 독재정권에서나 가능한 억지다.
민주주의에 대한 경험과 생각, 교육은 어릴 때부터 이뤄져야 한다.
사회.정치적 사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보고 비판적 시각을 기르는 노력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
그림은 본사 이공명 화백이 지난 17일자 매일신문에 게재한 4컷 만화다.
이번 선거의 총체적인 의미를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만화를 보면서 △선거의 의미와 국회의원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나라의 정치사를 되짚어보며 △향후 우리 정치의 방향을 가늠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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