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폴란드 가족연주단 공연

*폴란드 가족연주단 공연

세계 유일의 가족 연주단인 폴란드의 '발라섹 현악 4중주단' 초청 연주회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폴란드 비스툴라에서 태어난 발라섹 가족은 선조때부터 200년 넘게 연주활동을 해온 전통 음악가족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김천시립합창단의 반주자로 활동하는 박수연씨가 객원출연해 자리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초대권은 지정예매처와 문화예술회관(www.gcart.go.kr)에서 배부중이다.

문의 054)420-7821.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이영수 천연염료 서각전

우리 조상들이 즐겨 쓰던 마루판, 도마, 기와, 옹기뚜껑 등에 글자를 새기고 천연염료로 채색을 한 서각전(書刻展)이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성주군 선남면에 살며 이번 개인전을 갖는 작가 이영수(李永守)씨는 '우리 잘 살자'는 주제로 35점을 전시한다.

지난 1994년 매일신문 서예대전 서각부문 입선 등의 수상 경력이 있는 이씨는 99년 해인사, 2001년 대구예술마당 솔 전시회에 이어 이번이 3번째 개인전이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낙화담 노송 도 기념물지정

상주시 화동면 판곡리 낙화담(洛花潭) 중앙지점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경북도지정 기념물 제147호로 지정됐다.

이 연못은 마을의 앞산과 맥을 같이하고 있는 속리산 줄기의 백화산이 화성(火星)을 띄우고 있다는 풍수지리설에 의해 화기를 중화시켜야 한다고 믿었던 마을 사람들이 조성했으며 조선초 황간현감(黃澗縣監)이었던 김구정(金九鼎) 선생이 못가에 정자를 짓고 노인들의 놀이터로 가꾸었다고 전해오고 있다.

당시 1천600여평에 달했던 못의 면적이 지금에는 70여평으로 줄었으나 옛모습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못의 중앙에 위치한 작은 섬에서 자라고 있는 이 소나무의 수령은 450-500년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높이 13m, 둘레 2m, 수관(樹冠)은 20m에 이른다.

마을주민들이 수호목(守護木)과 마을의 상징물로 소중히 여겨 생육상태는 양호하다.

노송곁에는 1973년 노산 이은상이 쓴 낙화담의적천양시(洛花潭義蹟闡楊詩) 비가 세워져 있어 명성을 짐작케 하고 있다.

상주.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심성지선생 사적비 제막식

구한말 유학자이자 청송 의병대장을 지낸 소류 심성지(沈誠之) 선생 서거 100주년 추모 및 사적비 제막식이 오는 24일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소류정에서 열린다.

소류선생 서거 100주년 추모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심영섭)는 오는 24일 기관.단체장을 비롯, 유림 및 유족회원, 학계, 독립운동사 연구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적비 제막식을 거행한다.

국가보훈처가 민족정기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천5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준공한 소류 선생의 사적비는 7자 규모(높이 2m, 폭 0.75m)의 대형비. 소류선생의 학문과 의병활동 등이 국한문 혼용체로 각자돼 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