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매체, 용천역 폭발사고 보도 않아

북한 방송과 통신은 지난 22일 발생한 평안북도

용천역 폭발사고 소식을 23일 오후 10시 현재까지 일절 보도하지 않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평양방송과 조선중앙TV는 이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4.19∼21) 소식을 재방송하는 동시에 전력증산, 황사발생, 제3차 남북청산결제

실무협의 등 예전과 다름없이 일반적인 뉴스를 내보냈다.

또 조선중앙통신도 김일성 주석의 92회 생일(4.15) 행사와 혁명사적 표식비 건

립 등 대내 동향과 대일비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이윤구(李潤求) 한

적 총재 면담 소식 등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한편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북한 외무성이 23일 용천역 사고와 관련, 인명

피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화약 폭발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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