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중, 남제주 화력발전소 수주

현대중공업이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국남부발전(주)으로부터 남제주 화력발전소 3.4호기 건설공사를 1천48억원에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20일 "오는 7월 공사에 착수해 2006년 9월 화력발전소 3호기 상업운전을 가동 하는 등 2007년 5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과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이번 건설공사는 급증하는 제주지역의 전력공급 안정을 위해 100MW급 발전설비 2기를 증설하는 사업으로, 현대중공업은 보일러.스팀터빈.전기집진기 관련설비 및 토목건축공사 등을 시공하게 된다.

남제주 화력발전소 3.4호기가 완공되면 연간 발전량이 14억8천920만kW에 달해 제주도는 만성적인 전력부족 현상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88년 사우디아라비아의 마카타이프 화력발전소와 2002년 방글라데시 메크나가트.하리푸르 지역의 복합화력발전소, 2002년 하동화력발전소를 건설한 바 있다.

울산.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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