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4회 남구 구민상-박순석.은덕기.임재욱씨

대구 남구청이 주관한 '제14회 남구 구민상' 수상자로 박순석(65.여.봉덕2동)씨가 '지역사회봉사부문'에, 은덕기(63.여.대명4동)씨가 '경로효행부문'에, 임재욱(50.대명9동)씨는 '문화체육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남구청은 지난 3월8일부터 이달10일까지 남구에 거주하는 주민, 기관, 단체로부터 모두 12명을 추천 받아 22일 최종 시상자를 뽑았다.

박순석씨는 지난 1986년부터 '무궁화 봉사단'을 창단해 요양원 입원환자, 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인, 장애인, 시설 아동들을 위해 이.미용 봉사를 했다.

또 어려운 학생들에게 16년동안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해 자립하는데도 큰 도움을 준 공로를 평가받았다.

은덕기씨는 92세의 시어머니를 40년간 한집에 모시면서 지극정성으로 봉양해 이웃의 칭송을 한몸에 받았고, 슬하에 5형제를 돌보면서 4대가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데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

임재욱씨는 지난 25년간 판소리 연구 및 대중화에 노력해 각종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으며, '108국악단'을 창단, 판소리 자원봉사를 통한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5월1일 제15회 대덕제 행사에서 개최되며 각각 구민상 상패와 1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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