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컴퓨터 웜 바이러스의 일종인 '새서'(Sasser)가 6일 경북도 전산망에 침투해 6일 오전 10시 현재 외부와 연결되는 인터넷망이 전면 중단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4일 본청내 컴퓨터 2대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5일 오후부터 시스템에 이상 징후가 발견돼 6일 오전 자체 점검차원에서 인터넷망 가동을 중단시켰다는 것.
현재 행정전산망을 임시 가동 중인 경북도는 직원들에게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도록 조치하는 한편 도청내 2천600여대의 컴퓨터 중 1천여대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추가 감염은 없었다고 밝혔다.
새서 바이러스는 e메일 첨부파일을 클릭하지 않아도 컴퓨터에 감염되기 때문에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 속도가 훨씬 빠르며 피해 규모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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