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고장에선...

◎은어 포획 집중 단속

"5월 한달간 은어 포획은 절대 안됩니다". 영덕군이 지역 명산물인 은어 보호차원에서 5월 한달을 포획.채취 금지기간으로 정하고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밤낮없이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영덕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5월은 새끼 은어가 가을 산란을 준비하기 위해 동해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오는 시기"라며 "이때 잘 보호해야 여름 내내 은어가 노는 오십천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단속 기간에는 자망, 투망, 주낚은 물론 낚시도 금지되며 적발되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울릉관광객 21% 증가

올 들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2% 증가했다.

6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섬 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4만4천824명으로 작년(3만6천970명)에 비해 21.2%인 7천854명이 늘어났다.

울릉군은 올해 관광객 20만명 유치목표 달성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스킨스쿠버 연합회 관계자 30여명을 초청, 관광설명회를 갖고 수중촬영을 통해 바닷속 비경을 홍보하기로 했다.

또 6월24일부터 26일까지 '제4회 바다 낚시대회', 8월13일부터 16일까지 '오징어 축제'를 개최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종 행사를 열기로 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10월 이후 동해상의 잦은 기상악화로 인한 여객선 결항이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항공기 등 대체운송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yk@imaeil.com

◎원예농협 공판장 준공

상주시 원예농업협동조합 농산물공판장이 4일 준공됐다.

이날 준공을 본 원예협동조합 농산물공판장은 총사업비 11억9천만원을 투입, 1천93평의 부지에 공판장 300평과 저온창고시설을 갖추어 지금까지 역내 감 생산농가들이 출하 시기마다 겪어오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상주시 원예농업협동조합은 공판장시설의 확충에 따라 인근지역인 문경과 예천, 의성 등 북부지역의 농산물 물류 공판장으로서의 역할을 높여나갈 수 있게 됐다.

한편 상주시 원예농업협동조합은 지난해 농림부와 농협중앙회, 농산물유통공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산지유통 전문조직 평가에서 전국 268개 조합중 2위로 선정됐고 공판장 평가에선 1위를 차지하는 등 선도농협으로서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원예협동조합에서 취급한 농산물유통 물량은 1만4천211t에 거래대금은 198억3천200만원에 달했다.

상주.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상주투어' 희망자 몰려

상주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키로 한 '상주관광투어'에 희망자가 몰려드는 등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상주시는 유서깊은 고장의 문화유적지를 일반인들이 직접 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상주관광투어'를 5월부터 7월까지 매월 2차례씩 실시키로 하고 희망자 접수를 시작한 결과 이틀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호응을 보였다.

'상주관광투어'는 1회당 40명씩을 선착순으로 접수해 역내 유적지를 3개코스로 구분, 오는 15일 임란북천지를 시작으로 충의사, 사벌왕릉, 경천대, 공검지를 돌아보는 동부권 투어와 19일 서부권 탐방 등 오는 7월까지 실시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상주시는 "유서깊은 고장의 문화유적지와 관광지를 순회하면서 문화유산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직접체험을 통해 상주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기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상주관광투어에 시민들의 호응이 높게 나타난 만큼 확대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상주.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현대경제硏서 연수

영덕군이 분위기 일신차원에서 6급 이상 간부 공무원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 장소는 경기도 용인의 현대경제연구원. 한상한 영덕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100여명의 직원이 6일부터 22일까지 3기로 나눠 각각 2박3일씩 참가한다.

전원 합숙을 하면서 받는 교육은 현장 밀착형 학습으로 현업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 연구와 토론, 발표와 권위있는 교수진의 강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한상한 영덕군수 권한대행은 "인구감소, 최악의 지역경기 등 영덕군은 공무원이 변화를 주도해야 하는 지역적 사정이 있다"며 "군청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아 있다고 판단돼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고 했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