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가' 장정일(현대중공업)이 민속씨름 개인 통산 5번째 금강장사에 올랐다.
장정일은 6일 전남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에서 유연한 허리와 힘을 앞세워 김경덕(신창건설)과 최성남(LG투자증권)을 차례로 꺾고 결승(5전다승제)에 오른 뒤 이성원(LG투자증권)을 3-0으로 가볍에 제압했다.
이로써 장정일은 지난달 천안대회에서 팀 동료 김유황에게 장사 타이틀을 내준 뒤 한달만에 정상에 복귀, 통산 5번째 금강장사 황소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3년 금강급이 부활된 이후 7차례 대회에서 6차례나 금강장사를 배출했다.
유연성과 힘에서 앞선 장정일의 압승이었다.
장정일은 첫째판 시작과 동시에 밀어치기를 시도하다 이성원이 버티자 배지기로 마무리했다.
둘째판에서도 먼저 상대를 뽑아 든 장정일은 이성원이 안다리를 걸며 반격을 시도하자 허리샅바를 빠짝 당긴 뒤 배지기로 연결, 모래판에 뉘였고 셋째판에서도 같은 기술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성원은 8강전에서 지난 대회 금강장사 김유황을 안다리 걸기와 뿌려치기로 제압하며 결승까지 올라 통산 두번째 금강장사를 바라 보았으나 장정일에게 맥없이 무너졌다.
한편 김유황은 4-5품 진출전에서도 윤성기(신창건설)에 뒤집기를 당하는 바람에 7품으로 밀려 백호군으로 떨어졌다.(연합뉴스)
◇금강급 순위
▲장사= 장정일(현대중공업)
▲1품= 이성원(LG투자증권)
▲2품= 임선규( " " )
▲3품= 최성남( " " )
▲4품= 김경덕(신창건설)
▲5품= 윤성기( " " )
▲6품= 김형규(현대중공업)
▲7품= 김유황(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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