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용천 주민과 어려운 동료직원도 돕는 일석이조".
달성군청 공무원들이 북한 용천 주민돕기 및 어려운 동료돕기 성금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열고 있다.
전국 공무원노동조합 달성군지부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군청마당 한 모퉁이에 임시 판매대를 마련, 직원 및 민원인들에게 Y셔츠.넥타이.바지 등을 판매, 이익금은 용천 복구지원금으로 맡기고 일부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동료자녀 수술비 등으로 어려운 직원돕기에 쓰기로 했다.
바지를 구입한 이근희 환경위생민원 담당은 "좋은 물건을 시중보다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좋은데다 북한 용천 주민 및 동료까지 도울 수 있다니 일석삼조(一石三鳥)인 것 아니냐"고 말했다.
손대혁 노조 사무국장은 "이틀만에 400점 이상의 의류가 팔리는 등 직원들 반응이 너무 좋다"며 "2천벌 판매가 목표이며 10일부터는 읍.면.사업소 등의 순회판매도 나설 계획"이라 했다.
바자회를 연 김창수 전공노 달성군지부장은 "인도적 차원의 북한 용천 주민돕기가 일부 자치단체에서 강제활당식 모금으로 문제가 불거져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바자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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