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일 괴로워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하나 갖고 싶다.
이성선 '사랑하는 별 하나' 부분
시인은 늘 외로움 속에 살고 있다.
그런데 그 외로움은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채워질 수 없는 것이다.
누군가 반가운 사람을 만나 한잔 술을 나누며 떠들 때는 잠시 잊혀지다가도 결국은 다시 그 공허로 돌아가서 스스로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확인하곤 한다.
그래서 삶의 길을 찾아, 진리를 찾아 외로운 투쟁을 벌이는 것이다.
그 외로움과 그리움이 시인의 가슴에서 별이 되어 반짝이고 꽃으로 피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시인은 모든 이의 가슴에 별을 심어주는 사람이라는 말이다.
서정윤(시인.영신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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