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당국이 매년 막대한 예산을 들여 농업인들에게 농약안전사용 장비 지원에 나서고 있으나 정작 농업인들은 사용을 기피하고 있다.
안동시의 경우 올해 2억2천500만원을 들여 5천514 농가에 방제복과 마스크, 보안경 등 농약안전사용 장비세트를 지원했다.
2001년부터 공급한 물량까지 합치면 총 1만5천580 농가 1만7천900세트에 달했다.
그러나 요즘 묘판 농약살포에 나서는 농업인들 대부분은 날씨가 무더워 불편하다는 이유로 방제복과 마스크, 보안경 사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안동지역에는 농약살포 도중 중독현상 및 눈병으로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수백명에 달하고 있어 당국의 지속적인 홍보활동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안동.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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