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돋보기-KBS1 '아침마당'

평범한 사람들의 남다른 이야기를 담아온 KBS 1TV '아침마당'(월~토 오전 8시 30분)이 오는 21일 4천회를 맞는다.

1991년 5월 20일 '이계진의 아침마당'으로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만 13년째 안방극장을 찾아온 '아침마당'은 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주부 대상 아침 프로그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이계진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이상벽, 정은아, 송지헌에 이어 지금의 손범수.이금희 아나운서까지, 정갈하고 중량감있는 진행이 장점인 전문 MC들이 마이크를 잡아왔다.

여기에 엄앵란, 전원주, 윤문식, 하일성 등 재담가로 소문난 패널들이 출연해 일반인 출연자와 방청객, 그리고 TV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가족'을 주제로 진솔한 얘기를 들려주고 있다.

'아침마당'의 주된 시청자들은 40, 50대. 지난 11일 '한국방송 방송문화연구소'에서 시청자 1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거의 매일 시청한다는 50대 이상이 32.5%로 나타나 같은 질문에 대한 응답자 평균 21.6%보다 높았다.

특히 가장 사랑받는 코너는 매주 화요일 방송되는 '부부탐구'. 갈등에 빠진 부부가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 직설적인 대화를 나누는 이 코너는 제작진의 주선 하에 화해의 자리에 앉은 부부가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진솔한 모습을 보여줘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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