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출 2백억불 금자탑 구미-(13)기업유치 A/S도 중요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외국 선진기술의 전수와 생산.고용 증대, 무역수지 개선, 선진 해외기업과의 글로벌 마케팅망 연계 등 엄청난 효과가 수반되기 때문에 각 자치단체들이 유치를 위해 눈에 불을 켜지요".

구미시청 투자유치기획단 박종우(朴鍾佑.46) 팀장.

그는 이미 구미 4공단에는 외국인기업전용단지를 갖춰 외국기업이 입주할 경우 임대료 전액면제 또는 감면과 법인세.소득세.등록세는 7년간, 취득세.종합토지세.재산세 등 지방세는 10년간 면제해주는 장치를 마련해 놓고 투자유치에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팀장은 "구미시의 투자유치기획단은 세계기업들의 투자정보를 시시각각 파악하는 산업기술정보센터, 40여명의 자원봉사 통역시스템, 구미 출신의 해외교포 28명으로 구성된 통상자문관 등이 24시간 체제로 가동되는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도 막강 전력"이라고 공언한다.

"인.허가 과정을 거치고 공장이 준공된 후부터의 애프터 서비스도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는 그는 이미 유치된 기업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사업내용의 이해는 물론 각종 민원사항에 대한 조언 등 친밀감을 지속하다 보면 추가투자도 얼마든지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믿는다.

구미.김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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