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설(瑞雪)
서설시동인회가 시동인 15집 '서설'을 펴냈다.
정재숙 황영숙 황영희 구양숙 문차숙 박숙이 박주영 성명희 시인 등 회원들의 최근 작품을 담았다.
1989년 결성된 서설시동인회는 동인지 발간, 시낭송회 및 백일장 개최 등을 통해 시의 저변을 넓히는데 애쓰고 있다.
박주영 회장은 "우린 늘 그만큼의 거리로 물러앉아 이해하고, 다독이고, 서로가 가진 소리 없는 언어들을 알아들으면서, 시의 살을 섞고 있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그루. 5천원.
▨ 귀신사냥
중앙일보 영남총국장 등을 지낸 소설가 이용우씨가 장편소설 '독도탈환작전 귀신사냥'을 펴냈다.
110여년 전 명성황후 시해사건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질긴 악연의 역사를 배경으로 4대에 걸친 주인공들의 치열한 투쟁을 그리고 있다.
저자는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첨예한 갈등을 국제적 시각에서 재조명해 보기 위해 소설을 썼다"고 밝혔다.
행림출판. 1, 2권 각권 8천500원.
▨ 너를 보고 나는 부끄러웠네
'한국 생명운동의 대부(代父)'로 불렸던 무위당(无爲堂) 장일순(1928~1994) 선생의 10주기를 맞아 그를 기리는 책 '너를 보고 나는 부끄러웠네'가 출간됐다.
김지하(시인) 김성동(소설가) 김종철(영남대교수) 이철수(판화가) 최종덕(상지대교수)씨 등이 그의 삶과 사상에 관해 쓴 글과 대담을 담았다.
김종철 교수는 "무위당의 가르침은 나 자신을 주장하기 전에 다른 존재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평론사. 8천원.
▨ 현대 국제관계이론과 한국
우철구 영남대 교수등이 쓴 '현대 국제관계이론과 한국'이 출간됐다.
현대국제관계이론 각각에 대해 조리있게 내용을 요약하고 역사사회학적 관점에서 이론들의 역사적 배경을 서술하여 각 이론에 대한 입체적 분석을 가능케 하고 있다.
우 교수는 "한국의 입장에서 국제정치 전반을 설명할 수 있는 특수성과 보편성을 겸비한 이론 형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평론.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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