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칸 영화제 수상작 '올드보이' 재개봉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제작 쇼이스트·에그필름)가 6월 1일 전국 56개 스크린에서 재개봉된다.

'올드보이'는 지난해 11월 21일 개봉해 32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지난 2월 비디오로도 출시돼 4주 연속 대여순위 정상(씨네타운 집계)에 오르는 등 극장가와 비디오 대여점에서 동반 인기를 누렸다.

비디오까지 출시된 영화가 극장에서 재개봉되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인 것. 쇼이스트는 "칸 영화제 수상을 기념해 극장에서 관람할 기회를 놓쳤던 관객에게 다시 볼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영화관 씨네웰컴(www.cinewel.com)도 6월 3일 온라인 VOD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5월 31일 오후 10시와 12시 30분 '올드보이'의 온라인 무료시사회를 개최한다.

관람자간 채팅을 통해 영화를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30자평을 올린 관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펼친다. 31일 오전까지 시사회 관람을 신청하면 추첨으로 1천명의 관객을 선발한다.

한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도 유사주문형 서비스(NVOD)인 스카이초이스 106번을 통해 26일 밤 10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올드보이'를 긴급 편성하며, 위성방송과 케이블TV 유료영화채널 캐치원도 6월 12일 오후 10시 '올드보이'를 방송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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