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창녕군지부는 31일 오전 군청 광장에서 노조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자로 예정된 승진인사 발표를 철회하라는 규탄대회를 갖고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 창녕군지부는 이날 규탄대회에서 '다면평가 무시한 부당인사 즉각 철회하라'는 등의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부당한 승진인사 철회를 요구했다.
창녕군은 지난 24일 승진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다면평가를 실시하고 지난 29일 승진대상자들을 확정, 4급과 5급 각 1명, 6급 8명, 7급 3명, 8급 10명 등 모두 23명의 대상자들을 발표했다.
노조는 "이 과정에서 6급 승진자의 경우 다면평가 결과를 완전히 무시하고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승진 대상자가 포함돼 있다"며 "부당한 인사는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규철 지부장은 "다면평가는 인사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노조와 약속한 것"이라며 "상급자와 동료, 하급자가 모두 참여한 다면평가를 무시한 것은 잘못된 관행을 되풀이하겠다는 의사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창녕.조기환기자 ckh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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