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구청 방음벽 설치공사

서구청이 고속도로 및 철길 주변 주민들의 소음민원 해결을 위해 잇따라 방음벽 설치 등 환경개선 작업에 나서고 있다.

서구청은 1일 서구 상리동 세방지하도 위 구마 고속도로변 지역주민들의 차량소음에 따른 생활불편이 너무 심각해 방음벽 설치가 필요하다는 민원이 계속됨에 따라 10월까지 공사비 3억원을 들여 길이 260m, 높이 4~5m의 방음벽 설치 공사를 6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 대한 방음벽 공사가 완료되면 소음과 주변 위험요소로부터 벗어나고 생활불편이 해소됨에 따라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는 등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구청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구청 측은 주민들의 생활을 소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철길 주변 주택가에 대한 방음벽을 설치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3억4천여만원을 투입, 길이 4.037㎞의 방음벽을 설치하는 작업을 완료해 소음민원을 해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구청은 지난해 10월 시작된 서구 평리 지하도에서 대구복합화물터미널 구간의 방음벽 설치공사를 지난 1월 완료했고 3월부터는 평리 지하도에서 비산육교 방향 경부선 철로변 300m 구간에 대해서도 방음벽 설치 공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경부선 철로변 북편 비산7동 평리지하도에서 서대구중앙교회 사이에 길이 300m, 높이 4~5m의 방음벽 설치를 위해 철도청으로부터 5억원의 예산을 확보,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방음벽 밖의 시설녹지에 소공원을 조성, 인근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방음벽을 홍보판으로 사용하는 방법 등 환경개선과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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