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식이 쑥쑥-사이버 세계의 발달

사이버 세계에서 개인의 공간은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해 왔다.

최초로 등장한 것은 PC통신 동호회. 1986년 데이콤의 천리안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하이텔(1991년), 나우누리(1994년) 등이 개통되며 이용자 수도 급격히 늘었다.

PC통신 가입자는 1996년 100만명을 넘었고 1998년에 500만명을 넘었다.

여기서 관심 분야에 따라 모이는 온라인 동호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그러나 PC통신은 혜성처럼 등장한 인터넷에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1999년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과 '프리챌'이 각각 '카페'와 '커뮤니티'라는 이름으로 개인들의 활동 공간을 제공했다.

현재 다음에 개설된 카페는 500만개에 육박하고 있다.

뒤를 이은 것이 블로그다.

2001년 미니홈피 서비스를 도입한 싸이월드에는 이미 600만개가 넘는 블로그가 만들어졌다.

네이버, 엠파스 등을 포함하면 국내에 개설된 블로그의 숫자는 1천만개를 훨씬 넘어선다.

유선 인터넷에 머물던 블로그는 다시 모블로그(Moblog)로 진화하고 있다.

휴대폰이나 PDA 등 무선 기기를 이용해 웹상에 있는 자신의 블로그에 글, 사진 등 콘텐츠를 수시로 올리는 것을 말한다.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할수록 이 같은 공간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ㄱ신문 기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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