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가 '2005년도 대구.경북 국비지원사업'을 평가한 뒤 예산처에 신청한 예산 내역 중 지하철 부채예산을 제외하고도 산업단지 진입도로 예산이 가장 많이 삭감됐다.
대구 구지 산업단지 진입도로 예산의 경우 시가 400억3천만원을 신청했지만 건교부는 이 중 82%를 삭감, 70억원만 반영, 공사차질이 우려된다.
또 대구 봉무 산업단지 진입도로 예산 역시 시 요구액의 절반인 70억원만 계상됐다.
그러나 왜관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는 도가 72억8천800만원을 신청했지만 건교부가 "계획기간 내 준공을 위해 잔여 예산 전액을 지원하겠다"며 152억8천800만원으로 배 이상 증액,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지원사업 예산은 시.도가 85억100만원을 신청했으나 이 중 35%를 삭감한 54억5천800만원(대구 29억7천700만원, 경북 24억8천100만원)만 반영됐다.
다음은 건교부가 예산처에 요구한 지역 주요 예산.
◆광역도로 건설
△대구 매천로~지천 78억원(시.도 요구액 117억2천500만원) △대구 동구 백안~경산 와촌 44억5천만원(70억6천700만원)
◆육상교통
△대구 버스 공영차고지 건설 4억원(〃) △대구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설 10억원(〃)
◆수자원
△국가하천정비 577억2천900만원(0) △수계치수사업 637억7천800만원(0)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안동(수상~신석) 105억1천500만원(500억원) △상주(헌신~사벌) 60억원(300억원) △문경(함창~불정) 148억2천900만원(115억200만원)
◆국가지원 지방도 건설 △경북 왜관~대구 등 9개 구간 616억6천800만원(〃) △대구 파동~가창 18억6천600만원(〃)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구 64억6천800만원(〃) △경북 53억9천200만원(〃).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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