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이 현충일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왜 이날로 정해졌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에 대해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6.25전쟁이 터진 6월과 24절기 중 망종일(芒種日)을 고려해 정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6월은 6.25전쟁이 발발하면서 많은 장병들이 산화한 달이며, 매년 양력 6일경은 24절기 중 망종일로서 제사를 지내는 옛 풍습이 있다"면서 "고려 현종 5년에는 6월6일에 조정에서 장병의 뼈를 집으로 보내 제사를 지내도록 했던 기록이 문헌에 있다"는 것.
또 현충일이 처음 제정된 56년 6월6일도 음력으로 망종일이었다는 것이다.
대구보훈청 관계자는 "현충일이 처음 제정된 당시에는 6.25전몰군경을 추모하는 날로 받아들여졌는데 91년 현충일 기념행사때부터 모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개념으로 바뀌어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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