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으로 재활 중인 미국프로야구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국내팬들에게 부상에서 회복했음을 알렸다.
박찬호는 14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http://chanhopark61.com)를 통해 "이젠 통증은 없어졌고 불펜 피칭을 세 번이나 했다"며 "생각보다 좀 길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완전하려고 한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박찬호는 이어 "타자들을 상대로 전력피칭 연습을 하고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몇 경기 등판하여 감각을 찾고 곧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훈련 계획도 밝혔다.
지난 달 21일 부상자명단(DL)에 올라 지금까지 재활에만 집중해온 박찬호는 "예전에 비해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강하게 가질 수 있다"며 "노력, 인내, 희망, 자신감 그리고 고마움은 늘 내 자신과 같이 한다"고 최근 심정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스스로 "과정을 사는 녀석"이라고 칭한 박찬호는 "내게 숙제가 있다면 고마움을 찾는 일이고 내게 상처가 있다면 고마움을 알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미완성이라는 인생이 행복하기만 한건 고마워 할 일들이 너무 너무 많기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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