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2곳 침수 우려...市 장마대책 마련

대구시는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중호우때 침수가 우려되는 42군데 지역에 대해 미리 대비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장마대비 수방대책을 마련, 실시키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 장마에서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으로는 신천동로의 동신교를 비롯, 14곳과 상동~가창 신천대로의 상동교.가창교 도로 등 12군데 및 시내 지하차도나 간선도로 등 16개소를 포함, 모두 42군에 이를 전망이라는 것. 또 신천과 금호강 무너미터의 주차장 7곳 1천167면도 침수우려로 장마기간중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하루 80mm이상 내려 호우주의보가 발표될 경우 신천.금호강 둔치 주차장을 전면 폐쇄키로 했다. 이와함께 장기방치 차량은 견인차를 동원, 강제 견인조치하고 견인차량 대피장소로 삼덕초교와 옥산.조야.방촌초교, 신암여중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

한편 대구시는 수성구 팔현지구를 비롯한 5곳의 상습 침수지역과 북구 오봉산의 낙석 위험지구 등에 대한 시전점검을 실시하고 94개소의 수문정비와 21군데의 배수 펌프장 관리실태 및 27개소의 하천제방 상태, 49곳의 건설공사장 등 재해취약 지역에 대해서도 점검을 완료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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