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15일 교내 폭력서클을 만들어 학생들에게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어온 김모(14)양 등 여중생 2명과 이들로부터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상납받은 한모(16.무직)양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양 등은 지난 2002년 한양 등 학교 선배들의 도움으로 '우정파'라는 폭력서클을 만든 뒤 교내외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모두 150여차례에 걸쳐 160만원 상당의 금품을 뺏은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달 21일 오후 7시쯤 달서구 상인동 ㅂ아파트 화단에서 자신들에게 돈을 빼앗긴 사실을 학교에 알려 체벌을 받게 했다는 이유로 정모양(14)을 마구 때렸다는 것.
김양 등의 선배인 한양 등은 ㅅ중학교 재학 중 '일진회'를 만들어 후배들과 '의자매' 관계를 맺고 이들로부터 모두 25차례에 걸쳐 25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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