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기계 등 대구지역 전략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중앙정부 예산사업으로 시행되는 각종 과제의 기획.조정.평가기능을 담당하게 될 대구전략산업기획단장에 이정인(53) 현 대구경북개발연구원 지역계획실장이 선임됐다.
이 단장은 다음달부터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대구지역 산업기술의 로드맵을 수립하고 연구개발과제 관리를 통해 연구개발사업의 성공률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단장은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같은 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얻었으며 프랑스 그레노블대학에서 공업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단장은 또 산업연구원 및 국제경제연구원 등에서 연구원 생활을 했으며 현 정부 들어서도 국가균형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이 단장의 선임으로 지난달 연구원 선임을 마무리한 대구전략산업기획단은 역할 수행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략산업기획단은 향후 5년간 섬유와 메카트로닉스, 나노, 모바일, 생물산업 등에 모두 4천203억원이 투입되는 '대구지역 산업진흥사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전략산업기획단은 대구지역 산업 진흥계획 수립 및 평가작업을 수행하고 이들 산업에 해당하는 개별기업이 연구개발자금을 신청할 경우, 이를 심사해 자금을 지원해주는 역할 등을 한다.
기획단은 또 장기적 관점에서의 대구 전략 산업 육성계획을 설정하고 기술지도안을 만드는가 하면 각종 산업별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하는 등 대구 산업.과학기술계의 '핵심 기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대구지역산업진흥사업에는 올해에만 643억원이 투입되며 2단계 밀라노프로젝트, 메카트로닉스 부품 산업화, 나노부품 실용화, 모바일단말 상용화, 전통생물소재 육성 등 전략산업에 대한 각종 지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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