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공단을 실리콘밸리로"

신동식 산자부 지역균형발전 기획관

"구미공단에서 혁신 클러스터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36조원으로 예상되는 생산액이 2008년에는 두 배 가까운 70조원으로 늘어나고, 3만명 가량의 고용 효과도 기대됩니다".

산업자원부 지역산업 균형발전 기획관인 신동식 국장은 지난 18일 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 회의실에서 열린 '구미 첨단 디지털산업 U-클러스터 구축 및 발전방안 혁신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전국 곳곳에서 수많은 클러스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혁신 클러스터 하나가 아쉬운 상황"이라면서 구미공단의 혁신 클러스터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혁신 클러스터를 새로이 조성하기보다는 기존의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시도하고, 혁신 클러스터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해당 지역의 산업수요와 대학 등 지역자원과의 연계성을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신 국장은 "실리콘밸리에는 인텔, 휴렛패커드(HP)를 포함한 9천여 기업이, 시스타에는 에릭슨,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포함한 700여 기업이 입주해 있둣이 구미공단에는 이들 세계적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삼성과 LG 등이 포진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구미.김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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