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화점 '雨' 마케팅 눈길

"비 오면 행운도 옵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백화점들이 날씨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동아쇼핑은 25일부터 장마기간동안 '양심우산시스템'을 운영, 갑자기 비가 내릴 경우를 대비해 양심우산 100개를 비치해두기로 했다.

양심우산은 장마기간 중 예상치 못한 비가 내릴 경우, 고객들이 우산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다음 내점시 다시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동아쇼핑 주차장 도우미들은 비오는 날 모든 차량 유리에 발수제로 닦아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구백화점은 2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Don't Worry 비(雨) happy' 행사를 마련, 당일 낮 12시를 기준으로 비가 올 경우 자사 카드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습기제거제, 우산, 해물파전 식사권 중 하나를 선물로 증정한다.

대구백화점 식품관은 이달 중 수요일(23일, 30일)에 비가 내리면 선착순 60명에게 부추전 식사권을 증정한다.

또 갑자기 비가 내릴 경우 보증금 2천원으로 우산을 대여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상인점은 다음달 18일까지 낮 12시 기준으로 비가 0.5㎜이상 내리면 그날을 '雨요일'로 정하고 당일 오후 1시 이후에 상품을 구입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300명에게 습기제거제와 접이식 3단 우산을 매일 증정하는 '雨요일엔 롯데백화점' 행사를 진행한다.

또 24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음이온 선풍기' 50대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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