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윤락가에 외국 여성들이 대거 진출한
가운데 대만의 조직 폭력배들이 한류 열풍 등으로 인기가 높은 한국 여성들을 관광
을 미끼로 끌어 들여 윤락을 알선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만 언론들은 최근 대만 북부 타오위앤(桃園)현에서 윤락행위로 적발된 한국
여성 이모씨를 통해 '매춘 관광'의 실태와 외국인 매춘 사례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일간 자유시보(自由時報) 등을 통해 보도된 이씨는 경찰 조사에
서 "대만의 조직이 제공한 관광 경비를 받고 대만에 놀러 오게 됐으며, 윤락으로 벌
어들인 수입을 조직과 6대 4로 나눴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경찰을 인용, 중국 여성의 화대가 2천~3천 대만달러인데 반해 한국
여성은 두배인 5천 대만달러 (한화 17만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몸값이 싼 중국 여성들은 '실적' 때문에 과도하게 혹사 당하고 있는
반면, 한국 여성들은 관광을 즐기며 몸을 파는 등 비교적 여유가 있다는 것.
한편 대만 유선 뉴스 채널 ETTV는 22일 대만 남부 지역의 외국인 매춘 실태를
르포 형식으로 보도하면서 "중국 여성이 가장 많고 러시아, 싱가포르 여성과 함께
한국 여성도 간간이 눈에 띄고 있다"면서 "한국 여성은 화대가 비싼 편이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타이베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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