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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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농협 지역 특화사업 확대 4억2천만원 투자하기로

농협중앙회 예천군지부(지부장 설용진)는 올해 지자체와 조합, 농업인 공동 보조사업으로 시행하는 지역 특화사업을 확대한다.

군지부는 올해 고추하우스 비가림 재배사업에 2억7천만원과 논두렁 조성기 공급사업 8천만원, 특수농법쌀 재배 5천만원, (수퍼)참깨 시범포 운영 2천만원 등 4억2천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세부 지원 사항은 고추비가림 재배사업은 하우스 설치비 300만원(100평 기준) 보조, 논두렁 조성기 20대 공급, 특수농법쌀 생산에 오리 입식자금과 사료, 골드(수퍼)참깨 시범포 운영 및 참깨 생산량 확대에 소요되는 농자재와 자금 등이다.

지난해 농협 예천군 지부는 지자체와 회원조합 공동으로 지역 자율특색사업으로 특수농법쌀 재배에 2천100만원을 지원, 고품질 우수농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증대에 많은 효과를 거뒀다.

설용진 농협 예천군지부장은 "농가의 소득 향상과 실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이 사업에 농협이 과감히 지원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예천.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의성군 인사 개선안 마련 근무평가.다면평가 절반씩

의성군이 진일보한 인사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

의성군과 직장협의회는 최근 간담회를 갖고 직원들의 승진 심사시 근무평점과 다면평가 반영비율을 종전 60:40에서 50:50으로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또 비공개리에 형식적으로 진행된 다면평가를 청내 인터넷망에 승진대상자의 프로필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다른 직원들이 점수를 매기도록 하는 등 실질적으로 운영되도록 했다.

경북도내 23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다면평가 내실화와 반영비율 변경안을 도입한 의성군은 다음달부터 이 제도를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의성군은 특히 기획과 인사담당에 한정된 직위공모 제도를 총무과장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지역 중.고교 자녀 취학시 주어지는 인사가산점 제도는 폐지하기로했다.

김태수 의성군공무원직장협의회장은 "집행부측이 직장협의회의 건의사항을 전폭수용함으로써 획기적인 인사제도가 마련돼 직원들의 근무 의욕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상복 터진 영주시 2년간 수십차례 수상

영주시가 지난 2년동안 중앙정부와 경북도 등의 실적 평가에서 각종 상을 휩쓸어 입지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행정자치부의 우수 10대 도시 선정 평가에서 특별상을 받은 데 이어 여성이 행복한 고을, 관광.문화유적 가꾸기 사업, 마을 하수처리 시설관리, 인삼요리 전국솜씨대회, 농림업무 종합평가, 음식문화 개선 및 좋은 식단 실천, 공공근로사업 등의 분야에서 모두 7차례의 우수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또 풍기특산품인 홍삼정과가 전국 10대 우수전통식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북도의 평가에서도 새마을운동, 가족보건사업, 농림업무, 음식문화개선, 환경노래부르기 경진대회 등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5차례나 수상했고, 우수상도 정보화마을, 건축.민원행정 분야 등의 평가에서 6차례 상을 받았다.

대구.경북 환경문화상과 경북환경상을 수상한데 이어 경북도 PC활용능력경진대회와 관광상품 경진대회, 보건교육 경진대회 등 각종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과 특별상, 장려상 등을 휩쓸었다.

이에 앞서 지난 2002년에도 문화관광부의 월드컵 테마관광 문화유적 가꾸기 실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공공근로, 주거환경개선, 환경기초시설 운영 등의 분야에서 잇따라 우수상을 수상했고, 전국 으뜸농산물 품평회와 전국공예대전에서 각각 금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경북도의 업무평가에서도 최우수 2차례, 우수 5차례 수상했다.

영주.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추곡 농가약정 나서 26일까지 농협통해 체결

올 추곡수매 가격이 작년 대비 4% 인하됨에 따라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문경시는 26일까지 지역 농협을 통해 추곡 약정체결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수매품종은 오대벼.수라벼.일품벼 등 3개 품종으로 추곡 약정배정은 읍 .면.동 마을단위 영농회에서 농가별로 배정하고 선급금은 지역농협에서 약정체결 후 지급 한다.

올해 문경시의 추곡 약정량은 16만3천816가마(40kg)인데 시는 추곡약정을 체결치 않은 농가는 수매에 응할 수 없으므로 약정물량을 배정받은 농가는 꼭 약정을 체결토록 하고 있다.

선급금은 1천만원 이하는 무담보.무보증 이고. 1천만원 이상~ 2천만원까지는 담보는 없고, 1인의 연대보증이 필요하다.

또 2천만원이 넘어설때는 담보제공 또는 신용보증서를 제공해야 하며 약정체결을 하고 선금은 받지 않아도 된다.

문경시청 고재연 농사담당자는 "선급금 지급은 약정농가중 희망농가에 대해 약정가격의 60%인 포대당 5만8천10원(조곡 1등품 기준)씩 지급하는데 농가들은 기일내 약정체결을 완료해야 금년도 추곡수매에 차질이 없다"고 당부했다.

문경.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춘양 목송이마을 선정 '성공신화 만들기' 마을

봉화군의 산촌 정보화 마을인 춘양 목송이마을이 행정자치부로부터 '성공신화 만들기' 상거래형 정보화 마을로 선정됐다.

전국의 103개 정보화 마을 중에서 그동안의 운영실적과 판매품목, 우수사례, 주민 참여도 등 다양한 평가를 통해 이번에 선정된 성공신화 만들기 마을은 봉화 춘양 목송이마을과 함께 청송 주왕산사과마을, 광양 백학동마을, 남제주 알토산마을 등 전국 4곳이다.

춘양 목송이마을은 춘양면 도심2, 3리와 서벽1, 2, 3, 4리 등 모두 6개 산골마을이 참여해 운영중이며 항상 초심처럼 살자는 의미로 '처음처럼'을 모토로 주민 상호간 협력과 신용을 높이고 있다.

지금까지 이곳에는 경기도내 정보화 마을 추진위원과 강릉지역 정보화 마을 등 전국 정보화마을 관련자 600여명이 견학했다.

(주)안동닷컴(andong.com)의 기술지원을 받아 꾸며진 이 마을은 행자부 주최 제 3회 전국 정보화지도자 대회에서 마을 총무 김제일씨가 '성공은 열정과 지식이 결정한다'라는 주제로 성공사례를 발표해 높은 관심을 얻기도 했다.

봉화.권동순기자

*영양 고추문화축제 9월 열려 태풍피해로 3년만에 재개

태풍 '루사'와 '매미' 등 잇따른 풍수해로 2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영양 고추문화축제'가 오는 9월 다시 열린다.

영양군은 이달초 올해 영양 고추문화축제를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개최하기로 확정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고추문화축제 주요 행사로는 출향인.자매도시 부녀회 초청 고추따기 체험 및 경연대회와 고추아가씨 선발대회, 세계고추 전시, 고추음식 판매 등이 마련된다.

이와함께 전통민속인 용놀이를 비롯, 씨름왕선발대회, 고추산업발전 세미나, 군민노래자랑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가 열린다.

영양군 김재국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축제가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2년간 풍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에게 위안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알찬 준비를 하겠다" 고 말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가짜 의성마늘 유통 구분에 세심한 주의 필요

햇마늘이 시중에 유통되는 가운데 중국산 마늘과 남해, 제주산 등 난지형 마늘이 한지형 의성마늘로 둔갑하는 사례가 적잖아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한지형 의성마늘 경우 수확을 마쳤거나 수확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고, 아직 건조기간도 거치지 않은데도 불구 벌써 의성마늘이 시중에 유통돼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는 것.

의성마늘을 구입할려면 일단 한달간의 건조기간을 거쳐 7월 하순쯤에 구입하는 것이 옳고, 구입에 앞서 마늘의 전체모양이 도자기형이어야 하며, 마늘 쪽의 끝이 밀착되어 제비꼬리 모양에다 마늘 쪽수가 6∼8개가 명품 의성마늘이다.

종대가 단단한게 특징인 의성마늘은 타지역 마늘에 비해 알리신 함량이 높아 암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셀레늄을 강화한 기능성 마늘 '구워먹는 토종의성마늘'을 브랜드화 해 전량 계약재배로 판매하고 있는 의성 단촌농협은 다음달 일본 바이어를 초청, 상담을 벌일 계획이어서 조만간 의성마늘이 일본에도 수출될 전망이다.

의성.이희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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