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책

▨인문.문학

▶오디션(무라카미 류 지음·권남희 옮김/예문)=틀에 박힌 관념과 사상보다는 자신만의 독특한 코드로 글을 쓰는 무라카미 류의 신작 장편소설. 8천500원.

▶빙화(이나미 지음/세계사)=지난 2000년 '얼음가시' 발표 후 4년 만에 소설가 이나미(43)가 8편의 중·단편을 묶어 낸 두 번째 창작집.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은 짧지만 오랜 여운을 남긴다.

8천500원.

▶행복(정지아 지음/창비)=소설가 정지아(39)의 소설집. '2003년 가장 좋은 소설'로 선정됐던 표제작과 지난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고욤나무' 등 8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8천500원.

▶전사의 후예1(제갈천 지음/도서출판 중원문화)=신무협소설 작가 제갈천씨가 9·11테러와 노 정권의 등장, 이라크전쟁 등을 묘사한 역사무협소설. 인터넷 신문인 '오마이뉴스'에 3년 동안 연재되면서 독자들로부터 인기를 누려왔던 '전사의 후예'를 책으로 엮은 것. 8천원.

▶빌 클린턴의 마이 라이프1(정영목, 이순희 옮김/물푸레)=클린턴 전 대통령의 회고록. 1만6천500원.

▶바보 바보(이외수 지음/해냄)=순진한 바보처럼 근 30년 가까이 문학을 사랑해 온 저자가 이제는 꾸밈없이 바보들을 위해 노래한다.

각박해진 현실에서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사랑을 소생시키기 위한 이외수의 바보 같은 연애편지. 9천원.

▨역사.경영.자연과학.기타

▶영원히 살아있는 세상(우명 지음/참출판사)=삶 속에서 누려야 할 천국으로 우리를 이끌어주는 진리 안내서. 9천800원.

▶언어 본능(스티븐 핑거 지음/소소)=인간이 사용하는 언어에 대한 궁금증을 모아놓고, 인간의 언어가 가진 '본능'적인 측면에 대해 서술한 책. 노엄 촘스키 이후 가장 각광받는 미국의 차세대 언어학자가 꼼꼼한 언어분석을 통해 '언어는 본능'임을 주장한다.

3만2천원.

▶월가의 전설, 세계를 가다(짐 로저스 지음/굿모닝북스)=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국제 금융시장의 인디애나 존스'라고 이름 붙인 저자의 세계일주 여행기. 그러나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투자귀재가 살펴본 52개국의 경제 미래가 담겨있다.

세계 최고 투자 기술자의 눈을 따라가는 지구촌 여행은 색다른 맛을 낸다.

2만5천원.

▶빅맥이냐 김치냐(마빈 조니스 외 지음/지식의 날개)=세계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각 국가들의 정치적 현실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 책에는 세계화가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사례, 반대로 의외의 성공을 가져온 사례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준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적 사건들을 직관적으로 바라보는 틀을 제시한다.

1만6천원.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김영수 지음/함께)=자기 자신보다 더 무서운 적은 없다.

진정으로 변화를 원한다면 자신에게 일주일만 투자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일주일간의 특별한 여행을 통해서 깨우침을 얻을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자기계발서. 6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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