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중견 주택업체인 삼도주택(대표 허상호.53)이 최근 국가유공자들의 노후 주택 무료보수에 앞장선 공로로 건설교통부로부터 최고상인 산업포장을 받았다.
삼도주택 허 사장은 포항지역에 살고 있는 전몰 장병이나 상이군경 가족 중 가정형편이 어려워 집수리를 할 수 없는 가정을 찾아다니며 10년넘게 무료로 집을 고쳐주고 있는 것. 지붕 교체는 물론 집안 내부 보수와 도배, 대문 및 담장 도장 등을 해주고 있다.
올해도 허 사장은 보훈의 달을 맞아 월남전에 참전했다 부상을 당해 힘든 삶을 이어가고 있는 진광권(56.포항시 북구 흥해읍 옥성리)씨의 집을 찾아가 지붕과 출입문.담장 등을 말끔해 수리해줬다.
지난해는 고엽제 환자로 20년간 투병하다 숨진 월남전 참전용사 유족인 윤예순(54.포항시 북구 흥해읍)씨 집을 단장해줬다.
허 사장은 "오늘 우리의 삶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주택경기가 호전되면 유공자 집 무료보수 사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 사장은 대한주택건설협회 경북도회장, 경북JC특우회장을 맡고 있는 등 지역봉사 활동에도 남다른 열성을 쏟고 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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