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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민들레' 북상...집중호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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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 150~300mm 에상

제7호 태풍 '민들레'가 3일부터 5일까지 대구.경북지역에 150∼300mm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돼 농촌 및 산간지역의 비.강풍 피해가 우려된다.

대구.경북을 포함한 남부지역에는 이미 3일 밤에 태풍주의보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중심기압 985hPa, 중심최대풍속 26m/s의 중형 태풍인 '민들레'로 인해 남해안 일대에 300∼400mm, 곳에 따라 400mm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일부 해안지역은 만조 때 해일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은 현재 한반도를 향해 북동진하고 있는데 4일 낮 제주도 서귀포 부근 해상을 지나 5일 새벽에 부산 앞바다를 거쳐 동해안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세력이 약화돼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해 해일이 우려되는 만큼 해안 저지대의 주민은 침수피해를 대비해 위험한 담장 및 축대, 노후시설, 배수로 등을 사전에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6호 태풍 '디앤무', 7호 태풍 '민들레'에서 보듯 6,7월의 이른 시기에 남부 및 남해안지역에 태풍이 잇따라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대해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북으로 형성된 때문으로 분석했다.

윤석환 기상홍보과장은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북으로 형성돼, 고기압이 형성되어야 할 자리에 열대성 저기압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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