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중.고 골프부가 창단 3년만에 전국의 강호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달 29일~2일 열린 제11회 송암배에서 경신.중고는 김대현, 류병채, 최세윤, 임승언, 노재훈, 서승훈, 최재혁(이상 고교 7명), 김도훈, 권성준, 박민준(이상 중학 3명) 등 10명이 출전, 6명이 컷오프를 통과하는 만만찮은 실력을 자랑했다.
국가대표 6명과 상비군 22명 등 출전선수가 151명으로 제한된 가운데 경신중.고는 단일 학교로는 가장 많은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고교의 선두 주자 김대현(1년)은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2위에 올랐다.
김대현은 지난달 초 충주 임페리얼레이크골프장에서 열린 그린국제골프배에서 우승하며 급부상하고 있는 유망주로 내년 상비군 자리를 예약해 놓은 상태다.
세미프로인 아버지로부터 골프를 배워 기본기가 탄탄한 김대현은 정확도만 키우면 대성할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 임승언(2년)은 292타로 공동9위, 류병채(1년)는 293타로 공동 13위, 최세윤(2년)은 296타로 공동24위를 마크, 언제든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기대주로 이름을 올렸다.
중학교 3년인 김도훈은 상비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유망주로 국내 골프 관계자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 대회를 다녀온 다음날부터 경기를 한 관계로 피로를 극복하지 못하고 298타를 기록,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권성준(3년)은 예선에서 선전, 컷오프를 통과했으나 이후 부진을 보이며 51위(319타)를 차지했다.
경신고 정태신 감독은 "2001년 골프부를 만든 후 학교에서 의욕을 갖고 선수 육성에 나서고 있다"며 "좋은 선수들이 많아 머지 않아 중.고교 모두 전국 최강으로 군림할 것"이라고 자랑했다.
김교성기자사진: 왼쪽부터 김도훈, 류병채, 최세윤, 김대현, 임승언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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