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일씨 피살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중동 현지
조사에 나선 감사원 조사단(단장 문태곤)은 3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을
떠나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단은 이날 오전 7시 45분 로열 조르다니안 항공 814편으로 암만 공항을 이
륙, 10시 15분께 바그다드 공항에 도착했다.
조사단은 당초 암만에서 참고인조사를 벌이며 이라크 치안상황을 지켜보다 이라
크 입국일정을 결정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갑자기 방침을 바꿔 이날 오전 현지로 떠났
다.
조사단은 지난달 30일 암만에 도착, 이라크에서 최근 피신한 요르단 교민과 기
업인 등을 상대로 참고인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조사단은 참고인 간접조사의 한계에 직면, 현지에 들어가 김선일씨와 함
께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이라크인 운전기사 등 현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조사키로
했다.
조사단은 이와 함께 주 바그다드 대사관의 교민안전대책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
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바그다드 현지 대사관의 업무지원을 위해 이날 본부 직원 2
명을 현지에 증파했다.(암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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