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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점술사에 자리세 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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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경찰서는 5일 시내 중심가인 중구 동성로에서 '길거리사주'를 보는 철학인들을 상대로 '관리비' 명목으로 금품을 뜯어온 혐의로 서모(24.남구 봉덕동)씨 등 동성로파 행동대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모(26.중구 동산동)씨 등 4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4일 밤 9시쯤 중구 동성로 한 커피숍에서 사주 철학인 강모(49)씨를 협박, 관리비 및 자릿세 명목으로 30만원을 뜯는 등 지난 4월 이후 길거리 철학인들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수십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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