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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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부터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인력 1000명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됐고 경유와 LPG가 인상됐다.

번호이동성제도가 확대 실시됐으며 오는 30일부터는 주민투표제가 도입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인터넷을 통해 '7월부터 달라지는 것들'(1위)을 알아보느라 바빴다.

고 김선일씨가 근무하던 가나무역의 '김천호 사장'(2위)이 지난달 30일 귀국했다.

감사원은 김선일씨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 사장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국 가요 시장에서 언제쯤 표절 시비가 사라질까. 댄스그룹 '코요태'(3위) 의 '불꽃' 이 1964년 일본 여가수 세리 요코가 부른 '사계절의 노래'의 후렴구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구설수에 올랐다.

'이명박'(5위) 서울 시장이 최근 한 기독교 행사의 봉헌식에서 '수도 서울을 하나님께 바친다'는 내용의 봉헌서를 직접 낭독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슈렉2'에서 매력적인 고양이로 나오는 '장화신은 고양이'(6위)가 화제가 됐다.

이 고양이는 쾌걸 조로를 패러디한 귀여운 캐릭터로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목소리 출연했다.

모 방송 오락프로그램에서 유행하는 게임인 '당연하지'가 한 네티즌을 통해 패러디되면서 인터넷 게시판을 달구고 있다.

전두환씨에게 '돈 없죠?' 라고 질문을 하면 곧이어 '당연하지'(7위) 라는 말을 외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식.

수영 국가대표 출신인 모델 '정유진의 수중누드'(8위)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 농구 사상 최초로 '하승진'(9위)이 꿈의 무대인 미국 프로농구(NBA)에 입성했다.

많은 직장인들이 과도한 에어컨 작동으로 인한 '냉방병'(10위)으로 고생하고 있다.

7월 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스마트 교통카드 '티머니(T-money)'(4위)에 대해 궁금해 하는 네티즌이 많았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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