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서양화가인 백미혜(51)의 개인전이 22일까지 갤러리 소헌(053-426-0621)에서 열린다.
필름지나 캔버스에 혼합재료를 이용해 표현한 '꽃피는 시간' 연작을 선보이고 있다.
'꽃'을 소재로 한 작품을 10년 가량 고집하고 있는 작가는 물감을 뿌리거나 찍어내면서 무수한 점들이 응어리지거나 번짐을 통해 꽃피는 시간을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미술평론가 오광수씨는 그의 작품에 대해 '안으로 잦아드는 밀도와 공간으로 반향하는 여유로움이 꽃피는 시간의 긴장과 안도로 우리 앞에 펼쳐진다고 평했다.
지난달 한국국제아트페어에 첫선을 보인 최근 신작을 모았다.
대구가톨릭대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 아카데미에서 수학한 작가는 현재 대구가톨릭대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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