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활용의류 몽골에 보낸다-남구청

남구청은 이달부터 학교와 종교단체 등을 통해 재활용 의류를 모아 몽골 울란바타르시 성긴하이르항 주민들에게 보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성긴하이르항은 인구 15만명 규모의 자치구로 생활수준이 낮으며 구청측은 우선 8월에 재활용 의류 400~500㎏을 몽골에 보낸 뒤 앞으로는 3개월마다 옷을 보낼 계획이다.

의류수거는 ㈜대남자원이 맡고 세탁은 한국세탁업협회 대구 남구지부에서 무료 봉사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를 재활용하는 한편 이웃 나라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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