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제26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청룡기 우승팀 성남고와 휘문고는 한 수 아래의 인창고와 주엽고를 각각 콜드 게임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배명고와 동산고도 공주고와 전주고를 각각 물리쳤다.
◇공주고 1-4 배명고
올해 전력 약화가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배명고가 신호철의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배명고는 0대1로 뒤지던 4회말 1사 후 전일수, 전철규가 연속으로 몸에 맞는 볼로 출루, 주자 1, 2루에서 8번 신호철이 공주고 선발 이용명의 2구를 통타, 115m짜리 우중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해 LG에 2차 지명을 받았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입단이 좌절된 배명고 선발 김수인은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직구, 슬라이더를 효과적으로 구사, 7과1/3이닝동안 28타자를 맞아 안타 2개만을 허용하며 1실점 호투, 승리를 챙겼다.
공주고 0 1 0 0 0 0 0 0 0 -1
배명고 0 0 0 3 0 0 1 0 ×-4
△공주고 투수=이용명(패) 김태식(7회) 이용명(8회)
△배명고 투수=김수인(승) 권혁무(8회)
△홈런=신호철(4회 3점.배명고)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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