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용마고, 타격 폭발하며 유신고 잠재워

◇유신고 7-10 용마고

용마고가 선발 투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우승 후보 유신고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용마고는 롯데에 2차 1순위로 지명된 조정훈을 선발로 내세웠고 유신고는 SK에 3억원에 1차 지명된 최정으로 맞대응했다.

조정훈은 제구력을 바탕으로한 140km대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를 효과적으로 구사해 5회까지 안타 3개만을 허용하며 호투한 반면 최정은 3과1/3이닝 동안 21타자를 맞아 안타 10개를 얻어맞고 9실점으로 부진했다.

용마고는 1회말 안타 3개로 3득점, 2회말 사사구 2개와 상대 실책으로 1득점하며 앞서가다 4회말 안타 7개와 사사구 2개를 묶어 대거 7득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추격에 나선 유신고는 2대10으로 뒤지던 6회초 안타 5개와 사사구 2개로 4득점 올렸지만 초반 대량 실점을 만회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유신고 0 0 0 1 1 4 0 1 0 - 7

용마고 2 1 0 7 0 0 0 0 ×- 10

△유신고 투수=최정(패) 배영섭(4회)

△용마고 투수=조정훈(승) 김형윤(6회) 조정훈(7회)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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