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붐! / 나는 너를 낳아준 너의 어머니와 / 너의 조국 코리아를 향해 / 경의를 표한다.
..'
1979년 7월 12일. 차범근 선수가 독일(당시 서독)의 프랑크푸르트 팀과 입단 계약을 했다.
차범근은 8월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주전으로 뛰면서 독일에서의 '차붐신화'를 만들어갔다.
독일 진출 이후 차범근의 활약은 상상을 초월했다.
1989년 레버쿠젠에서 은퇴할 때까지 308경기에 출장해 98골을 넣어 '외국인 최다출장/최다골'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1980년에는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1988년에는 레버쿠젠 소속으로 UEFA컵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1980년에는 '세계축구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그러나, 은퇴 이후 '갈색 폭격기' 차붐의 신화는 빛이 바래졌다.
1992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대회 도중 감독 경질이라는 수모를 당했고, 프로축구팀 감독으로서도 그다지 괄목할 만한 성적은 거두질 못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예선전 조추첨식에서도 어린 탤런트에게 영광을 내줘야만 했다.
이제 차범근은 수원팀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시 한 번 그가 한국에서 '차붐' 신화를 이어가길 많은 팬들은 열망하고 있다.
△1498년 무오사화(戊午士禍) △1906년 프랑스 최고 재판소, 알프레드 드레퓌스에게 무죄 선고 △1920년 파나마 운하 개통 △1948년 제헌국회, 대한민국 헌법 의결 △1950년 '한-미 대전협정' 체결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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