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반장도 구조조정 시대'

서구청은 통.반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존 445개통 2천972개반에서 105개통 607개반을 축소한 340개통 2천365개반으로 조정, 운영키로 했다. 이번 통반구역 조정으로 20%정도의 통반이 감소돼 통반장에게 지급되는 각종 수당을 년간 4억여원정도의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구청측은 전망했다.

현재 통장의 경우, 지난해 보다 수당이 100% 인상됨에 따라 월정수당 20만원과 상여금 년 2회 40만원, 회의수당 월4만원, 납세고지서 송달 보상금 년16만원(회당 4만원) 등 년간 344만원에 이르고 이 밖에도 자녀장학금(고등학생)과 쓰레기 봉투를 무료로 지급받고 있다.

서구청 김태성 자치행정과 행정담당은 "지난 1997년4월 통반 구역이 조정된뒤 6만8천여명의 인구가 감소, 통반조정을 시행하게 됐다"며 "지난 2001년부터 동사무소 업무 상당수가 구청으로 넘어가면서 직원이 줄어 통장 역할이 커진 만큼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통장 공모제 실시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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